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또 한동훈 박범계 전현직 장관이네요. 한 장관 뭐가 됐어요? <br><br>갑을 관계에서 을이 됐습니다. <br> <br>오늘 국회에서 법무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논의했는데요. <br> <br>평소 한 치도 물러서지 않던 한 장관이 순해졌습니다. <br> <br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"(국제 법무국) 처음으로 창설조직이니까 (예산) 금액은 3억 8천 100만 원. 잘 준비해서 키워야 합니다."<br> <br>[한동훈 / 법무장관 (오늘)]<br>"그러고 싶습니다. 그렇게 하겠습니다."<br> <br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"(학대 아동 관련) 법률적 구제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봐줬으면 좋겠습니다."<br> <br>[한동훈 / 법무장관 (오늘)]<br>"좋은 말씀입니다. 잘해보겠습니다."<br> <br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"정말로 잘 해보실생각이십니까?"<br> <br>[한동훈 / 법무장관 (오늘)]<br>"옙!"<br> <br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"열심히 하려고 하는 느낌은 듭니다."<br> <br>[김도읍 /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(오늘)]<br>"왜 갑자기 예산안 심사하면서 이렇게 분위기가 좋아지는지 모르겠어요."<br><br>Q. 김도읍 위원장도 낯선가봐요. <br><br>네 늘 고성을 오가게 했던 검찰 특활비를 두고도 훈훈했습니다. <br> <br>그 이유, 한동훈 장관이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던 특활비 사용 지침을 공개하겠다고 밝히면서입니다. <br> <br>[김영배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"그 (특활비 사용) 지침을 좀 공개를 하고 공유를 하는 걸 전제로 했으면 어떨까 싶은데."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장관 (오늘)]<br>"공개해 드리고 설명드리는 절차를 갖도록 하겠습니다."<br> <br>[김영배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"우리 한동훈 장관님 아주 중요한 결정을 하셨네요."<br> <br>[김도읍 / 국제 법제사법위원장 (오늘)]<br>"김영배 의원님이 한동훈 장관 칭찬을 다 하시고"<br> <br>[김영배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"잘하는 건 잘한다고 해야죠."<br> <br>[김승원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<br>"예산 국회인데요. (3년 지난 특활비 사용 내역) 중간까지는 내 주셔야 살펴보고 특활비 증액이라든가 삭감이라든가"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장관 (오늘)]<br>"곧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."<br> <br>[김승원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<br>"아유 좋습니다 그건 아주."<br><br>Q. 국회 힘이 세요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김현숙 여가부 장관 간만에 보네요. <br><br>김 장관, 잼버리 사태 이후 국회 회의에 나타나지 않아 야당이 도망갔다고 비판했던 거 기억나시죠? <br> <br>오늘 두 달 반 만에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[김현숙 / 여성가족부 장관 (오늘)]<br>"도망이라든가 그런 식으로 표현하시는 것에 대해서 저는 지나치다고 생각을 하고요. 저는 참고인 협의를 기다리면서 국회에 있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리고."<br><br>[신현영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"여가부 장관을 하거나 후보자로 지명되려면 뻔뻔하고 낯짝이 두꺼워야 가능하구나"<br> <br>[신현영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"신사협정하자면서요. 이렇게 말씀하시면 이게…."<br> <br>[정경희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<br>"제가 요구한게 그거 아닙니까."<br> <br>[신현영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"간사님 성격 또 나오시네."<br> <br>[정경희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<br>"그게 무슨, 성격하고 무슨 관계가 있어요."<br><br>Q. 고성 안 하자고 신사 협정 했는데 안 지켜지네요. <br><br>네, 김현숙 장관, 꿋꿋하게 반격도 했습니다. <br> <br>[김현숙 / 여성가족부 장관 (오늘)]<br>"그날 있었던 사건은 일종의 폭력이라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…"<br> <br>[조민경 / 여성가족부 대변인 (지난 8월)]<br>"이러지 마십시오. 이러지 마십시오."<br> <br>[현장음]<br>"장관 어디 계시냐고요"<br> <br>[조민경 / 여성가족부 대변인 (지난 8월)]<br>"국회에 계시다고 말씀드렸습니다."<br> <br>[김현숙 / 여성가족부 장관 (오늘)]<br>"의원님들께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표현을 해주시는게 적절하지 않은가"<br><br>Q. 그런데 김 장관 아직 장관이군요? <br><br>네. 잼버리 파행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했지만 김행 후보자가 낙마하면서, 장관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Q.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. 민주당 지도부네요. '찬반만 빼고' 라뇨? <br><br>김기현 대표 오늘 공개적으로 민주당에 물었습니다. <br><br>김포 서울 편입에 찬성인지 반대인지요. <br> <br>[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(오늘)]<br>"민주당은 동문서답을 할 것이 아니라 찬성인지 반대인지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."<br><br>Q. 그래서 민주당 입장을 밝혔나요? <br><br>네, 밝혔습니다.<br> <br>그런데 찬성 반대만 빼고요. <br><br>[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(오늘)]<br>"아무 생각 없이 푹 던졌다가 슬그머니 모른 척하는 (국정운영은) 정말로 문제다"<br> <br>[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오늘)]<br>"(김포 시민들이)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교통문제입니다."<br> <br>[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(오늘)]<br>"찬성과 반대가 중요하지 않잖아요"<br> <br>[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"오세훈 시장의 입장을 먼저 물어봐야 될 거라고..."<br> <br>Q. 찬성인지 반대인지 다 정확하게 얘기는 안하네요. <br><br>속내를 볼까요. <br> <br>편입이 거론되는 경기 광명 임오경 의원은 "과거 보면 우리 지역 여론조사에서 80%가 편입에 찬성했다"며 "찬반 답변을 하는 건 빠르지만 총선 후에 해야 한다"며 열어뒀습니다. <br><br>과거 김포갑이 지역구였다가 지금은 경남 양산을로 옮긴 김두관 의원, "김포를 버리더라도 서울과 경기를 지켜야 한다는 각오가 필요하다"며 김포 편입에 반대했습니다. <br><br>당도 의원도 이해관계에 따라 속내가 달라 보이죠. <br><br>어떤 결정이든 정치인 속내 말고 주민 속내를 잘 파악해 정하기 바랍니다. (주민속내) <br> 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 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박정빈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여서희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유건수 <br>Video Source Support: 편파디쟌, 리오네자막, 쟈니클래스 <br><br>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